지난 19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에서 경찰이 실종 여고생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뉴시스
'아빠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소개해 준다'며 집을 나섰다가 실종된 전남 강진 여고생을 찾기 위한 경찰의 수색 작업이 엿새째 이루어지고 있다.
전남경찰청은 21일 타지역 경찰 4개 중대 305명 등 수색인원 966명과 소방, 헬기 드론 등을 동원해 실종된 여고생A양(16)을 찾기 위한 수색을 대대적으로 벌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수색범위는 A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강진군 도암면 야산과 인근 도로변 등에서 이뤄진다.


경찰 관계자는 "수색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야산 등에 대해 집중수색을 벌이게 될 것"이라며 "A양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예초기 40여대를 비롯해 열 감지 장비를 탑재한 헬기, 119특수구조대 잠수부 3명을 투입했지만 수색에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A양은 지난 16일 오후 2시쯤 전남 강진군 성전면에 있는 집에서 나간 뒤 행방불명됐다.


A양은 '아빠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소개해 준다고 해서 만나서 해남 방면으로 이동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후 오후 4시30분쯤 휴대전화 전원이 꺼지면서 연락이 끊겼다.

한편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추정되던 '아빠 친구' B씨가 흔적을 지우고 숨진 채 발견돼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