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F조 대한민국 대 멕시코의 경기가 열린 24일 새벽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응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월드컵 특수’로 편의점업계의 표정이 오랜만에 밝아졌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대한민국 대 멕시코 경기를 앞둔 지난 23일 밤 편의점과 치킨업계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날 경기는 주말 야간 시간대 진행돼 앞서 치러진 스웨덴전보다 매출 증가폭이 컸다.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는 지난 23일 전국 점포의 맥주 판매량이 184만 개로 3년 내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3년내 최대치였던 지난 18일 스웨덴전에서의 162만개 기록을 5일만에 압도했다.


GS25의 23일 거리응원 지역 매장 10곳의 매출은 16일 대비 점포별로 2.7~6.4배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맥주(10배), 안주류(3.7배), 생수(3.6배), 간편먹거리(2.4배) 순으로 매출이 늘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은 23일 저녁 시간대(오후 6시~밤 12시) 광화문, 영동대로 인근 매장 30곳의 맥주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16일)보다 18.5배 정도 늘었으며 소주는 10.5배, 냉장즉석식품은 7.5배, 육가공류는 6.2배 증가했다.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3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멕시코 무레노와 볼을 다투고 있다. /뉴스1 DB

CU 전국 매장의 주요 품목 매출 역시 스웨덴전이 있었던 18일과 비교했을 때 최대 79% 늘었다. 품목별로는 맥주(79%), 소주(70%), 냉장즉석식품(68%), 육가공류(65%)의 매출이 뛰었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시청광장 및 광화문 일대 10개 매장의 23일 저녁 시간대(오후 6시~밤 12시) 매출이 지난해 비슷한 시기(2017년 6월24일)보다 7배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맥주(35배), 안주류(15배), 스낵(14배), 탄산음료(13배), 스포츠음료(12배), 생수(12배) 순으로 증가했다.

이날 세븐일레븐의 전국 편의점 매출은 작년 비슷한 시점 대비 13% 증가했으며 특히 저녁 시간대(오후 6시~밤 12시) 매출은 21.9% 늘었다. 저녁 시간대 품목별 매출은 맥주(100%), 냉장식품(62%), 냉동식품(79%) 순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