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영어 1등급 비율은 4.19%로 집계되었다. 2018학년도 수능이 10.03%, 2018학년도 6월 모의평가가 8.08%였던 점과 비교하면 아주 낮은 수치라 할 수 있다.
몇몇 낯선 유형의 문항들이 학생들을 당황하게 하고, 이로 인해 문제 푸는 시간 부족이나 독해 과정의 어려움 등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이투스 측은 특히 영어 절대평가로 인한 절대 학습량의 부족이 가장 주된 요인일 것으로 지적하며 학생들은 자신의 영어 학습 계획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수학(가)형의 표준점수는 상승했다. 이는 최근 모의평가와 수능을 비교할 때 낯선 점수이다. 130중반을 넘기기도 어려워 보이던 수학(가)형 표준점수 최고점이 145점이 나온 것. 이는 수학(가)형의 난이도 상승과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이다.
21, 29, 30번을 제외한 나머지 문항의 난이도 하락과 학생들의 학습 집중으로 인해 변별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던 그간의 경향을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이 곧 소위 킬러문제라 불리는 어려운 문제의 다수 출제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킬러 문항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평이하게 접근하는 문항의 난이도를 상승시키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 20번 이전 문항들의 난이도 조정을 통해 일정 정도의 난이도를 확보하려 했던 노력이 9월 모의평가에도 이어질지 확인해야 할 것이다. 특히 이러한 출제경향으로 인한 상위권 학생들의 문제풀이 속도와 시간 부족현상이 결합하여 평소와 다른 점수가 나올 수 있으니 이를 고려한 학습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학탐구 응시자는 2018학년도 6월 모평 24만2255명에서 2019학년도 6월 모평 기준 24만249명으로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탐구와 수학(나)형을 응시한 학생은 2018학년도 4만5902명에서 2019학년도 4만8957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이른바 '나형 과탐' 응시생의 증가로, 수학(가)형 응시 인원 감소와 연결되면서 수학(가)형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 또한, 자연계열 중위권 대학의 경쟁이 치열해 지는 것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한편 2018학년도에 이어 2019학년도에도 사회탐구영역의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과학탐구영역의 '생명과학1', '지구과학1'의 응시자 쏠림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4개 과목 중 '사회문화'를 제외한 3개 과목이 2018학년도 6월 모의평가 대비 응시 인원이 상승하였고, '사회문화'도 여전히 사회탐구 응시자 중 52.8%라는 점유율을 보였다. 과학탐구 영역 중 '화학1' 과목은 응시 인원이 2018학년도 6월 모평 대비 응시 1만2363명 감소하며 선택 학생들의 학습 밀도가 높아야 함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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