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5분에 잉글랜드에 프리킥 선제골을 허용한 크로아티아는 16강전과 8강전에서 덴마크, 러시아와 연장 혈투를 치른 탓인지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 보였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23분 이반 페리시치의 동점골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선수들의 기세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경기 내내 침묵을 지켰던 만주키치는 연장전 후반 해결사 본능을 드러냈다. 그는 페리시치가 머리로 어시스트한 볼을 잉글랜드 문전 쪽으로 쇄도하며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특히 크로아티아는 16강전부터 4강전까지 3경기 연속 연장전 승리를 거두고 올라와 감격이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크로아티아는 오는 16일 오전 0시 프랑스의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결승전을 벌인다.
두 팀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4강에서 맞붙은 경험이 있다. 당시 크로아티아는 후반 1분 다보르 수케르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프랑스 릴리앙 튀랑에게 연속골을 내줘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반면 28년 만에 4강에 올랐던 잉글랜드는 선제골을 넣고도 어이없이 역전패를 당해 결승 진출의 꿈이 좌절됐다. 잉글랜드는 14일 오후 11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벨기에와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반면 28년 만에 4강에 올랐던 잉글랜드는 선제골을 넣고도 어이없이 역전패를 당해 결승 진출의 꿈이 좌절됐다. 잉글랜드는 14일 오후 11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벨기에와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