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상승으로 인한 고유가시대가 펼쳐지며 에너지화학 관련 펀드도 관심을 끌었다. 최근 정유사들이 에너지화학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유가상승이 정유사들의 깜짝 실적을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다만 정유사들은 올 2분기 큰 폭의 실적개선으로 잠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지만 장기적으로 이어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실적개선이 래깅효과(Lagging Effect)와 재고관련이익 등 단발성 이벤트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지배적이다.
또한 최근 정유사들이 화학사업을 확장하는데 고유가가 지속되면 오히려 원재료 비용부담이 더해질 수 있다. 이같은 전망은 에너지화학 펀드시장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7월2~31일) 에너지화학 펀드(24개)의 설정액은 약 120억988만원이 감소했다.
◆설정액 감소에도 수익률 선방
다만 정유사들은 올 2분기 큰 폭의 실적개선으로 잠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지만 장기적으로 이어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실적개선이 래깅효과(Lagging Effect)와 재고관련이익 등 단발성 이벤트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지배적이다.
또한 최근 정유사들이 화학사업을 확장하는데 고유가가 지속되면 오히려 원재료 비용부담이 더해질 수 있다. 이같은 전망은 에너지화학 펀드시장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7월2~31일) 에너지화학 펀드(24개)의 설정액은 약 120억988만원이 감소했다.
◆설정액 감소에도 수익률 선방
수익률 면에서는 그나마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운용사 상품별 수익률 상위(8월1일/6개월 기준) 에너지화학펀드를 살펴보면 ▲한화에너지인프라MLP특별자산자(인프라-재간접)종류C-Pe(연금저축) 13.96% ▲블랙록월드에너지자(주식-재간접)(UH)(A-e) 10.23% ▲삼성KODEX미국에너지상장지수[주식-파생](합성) 7.76% ▲신한BNPP에너지인덱스플러스자 1[채권-파생](종류A) 2.77% ▲삼성글로벌클린에너지30자 1[채혼](C1) 0.40% 등 평균 7%대 수익률을 달성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하반기 정유업계의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반기에는 수요증가에 의한 유가상승보다 공급차질에 의한 유가상승이었다”며 “하반기 정제마진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휘발유, 등유, 경유 등에 대한 수요 호조와 중국티팟업체 생산비용 증가로 인한 가동률 하향으로 수급 타이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에너지화학, 중장기적 안목 필요
반면 화학업계의 전망은 다소 부정적이다. 백영찬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화학업체별로 실적이 상이할 것”이라며 “금호석유의 경우 비스페놀A(BPA) 가격 급등으로 인한 페놀유도체 실적호전이 예상되며 LG화학은 기초소재(화학) 영업이익이 축소되지만 이차전지와 정보전자소재는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이어 “롯데케미칼은 이번 정기보수를 통해 생산능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와 올해 공급과잉은 내년부터 해소되며 업황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에너지화학업체들이 사업다각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유가흐름에 영향을 크게 받을 수 밖에 없다”며 “하반기 다소 유가가 다소 진정되면서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라 에너지화학펀드 수익률도 양호한 수익을 보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에너지화학 관련 펀드는 중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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