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성원자력발전소 전경. /사진=삼성물산 제공

우리나라 전기 생산에서 원자력과 석탄 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신재생에너지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에너지기업 BP가 발간한 '2018 세계 에너지 통계 보고서'에서 지난해 국내 발전량 중 원전과 석탄발전 비중은 각각 26.0%와 46.2%로 집계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원전 및 석탄발전 비중이 각각 17.8%와 27.2%인 것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국내 발전이 원전과 석탄 발전에 의존하는 것은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저히 낮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8%로, OECD 회원국(12.2%)을 크게 밑돌며 전체 조사대상 30개국 가운데 20위에 그쳤다. 심지어 비 OECD 국가의 평균(5.5%)보다도 낮았다.

또 천연가스 발전 비중도 21.1%로 OECD 평균(27.4%)보다 낮았으며, 발전량도 세계 1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