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은 상반기 휴대전화 및 이메일 스팸의 발송량, 수신량, 스팸 차단율 등 스팸 관련 현황을 분석한 ‘2018년 상반기 스팸 유통현황 분석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문자스팸과 음성스팸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각각 94만건(17.4%)과 8만건 (1%) 늘었다. 방통위는 “음성스팸보다 문자스팸이 급증한 원인으로는 음성스팸 실시간 차단시스템 구축 및 음성스팸 발송업자 처벌 강화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2017년 하반기 폭발적으로 상승하던 이미지 스팸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자료를 수집해 결찰에 제출한 지난 2월 이후 대폭 감소했다.
문자스팸 발송 경로는 대량 문자 발송서비스가 77.4%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휴대전화 서비스 19.8%, 유선·인터넷전화·웹메시징이 2.9%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불법도박 59.4%, 불법대출 9.5%, 선거 8.3%, 대리운전 6% 순으로 집계됐다.
음성스팸은 유선전화 서비스가 51.8%, 인터넷전화서비스 35.4%, 휴대전화 서비스 12.8% 순으로 나타났고 유형별로는 불법대출 46.6%, 통신가입 30.3%, 금융 12.7%, 성인 5.1% 순으로 나타났다.
방통위 관계자는 “스팸 유통현황 분석을 통해 음성스팸 둔화, 문자스팸 급증이라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머신러닝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을 통해 스팸 여부 판단 및 유형분류를 자동화 하고 이통사의 필터링 시스템을 우회해 이미지 형태로 전송되는 도박 스팸 차단을 강화하는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김재영 이용자정책국 국장은 “스팸 유통현황 발표는 그동안 추진한 스팸 대응정책의 효과를 분석하고 개선책 마련과 사업자들의 자발적인 스팸 감축 노력을 유도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스팸을 줄이기 위한 관계기관 및 사업자들이 국민의 고충을 덜기 위해 더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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