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자 여권의 디자인 시안이 공개되면서 북한 여권과의 유사성 논란이 제기됐다.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2020년부터 발급할 예정인 여권의 디자인 시안을 공개했다. 핵심은 여권색의 변화다. 현행 녹색인 일반여권의 표지는 남색으로 바뀔 예정이다.
이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차세대 여권의 디자인이 북한 여권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북한 여권은 남색 바탕에 금색 글씨로 디자인 돼 있다. 새 여권이 초안을 유지한다면 북한 여권보다는 밝은 색을 띠지만 같은 파랑 계열이다 보니 남북 여권 통일이냐는 말이 나온 것이다.
하지만 여권에 파랑 계열을 사용하는 국가는 북한 외에도 존재한다. 미국과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등도 남색 여권을 사용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에도 5년 기한 여권은 남색 계통을 쓰고 있다.
한편 정부는 새 여권 디자인을 파일로 제작해 외교부와 문체부 누리집과 SNS 등을 통해 홍보하는 한면, 온라인 설문조사 등을 통해 올해 말까지 최종 디자인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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