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던 광주지역 아파트값이 최근 3주 연속 하락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폭등하며 집중 모니터링 지역으로 지정된 남구의 가격 하락세가 뚜렷했다.
25일 한국감정원이 내놓은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재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5% 상승해 지난주(0.12%)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광주는 지난 7월말부터 남구.광산구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폭등하면서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달 1일 0.38%의 상승률을 보인 이후 ▲8일 0.15% ▲15일 0.12% ▲22일 0.05%로 3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난 8월27일 광산구와 함께 집중 모니터링 지역으로 선정된 남구의 하향세가 눈에 띈다.
그동안 상승을 주도했던 남구는 0.07% 상승에 그쳤다.
급등피로감 및 광주시의 부동산 합동조사 영향 등으로 매수자 관망세가 확산되며 상승폭이 축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시와 경찰은 투기세력이 가격을 조장하는 것으로 보고 지난달부터 이달 5일까지 합동단속을 벌여왔다.
이 때문에 집값 폭등을 끌어올린 것은 외부 투기 세력에 의한 것이 확인되고 있는 셈이다.
남구는 10월 첫째주 0.84%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둘째주에는 0.40% ▲셋째주 0.19% ▲넷째주 0.07%로 상승폭이 확연히 둔화한 모습이다.
전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0% 상승해 지난주(0.08%)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상승세는 순천시와 나주시가 이끌었다.
순천(0.19%)은 입지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고, 나주(0.14%)는 혁신도시 내 입지 우수한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광주전남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광주는 0.03% 상승해 지난주(0.05%)보다 떨어졌고, 전남도 0.02% 상승해 지난주(0.05%)보다 내려갔다.
전남에서는 무안군(0.08%)이 주거환경이 양호한 남악 신도시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2일 현재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1% 상승했으나, 전세가격은 0.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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