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위투’로 사이판에 발이 묶였던 관광객 일부가 27일 귀국했다.
대한항공 KE114편은 한국 관광객 13명을 태우고 한국시간 27일 오후 4시 괌에서 출발, 오후 9시 인천공항 제 2터미널에 착륙했다. 이어 한국인 8명을 태운 진에어 LJ642 정규편도 오후 9시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했다.
이들은 대형재난으로 인한 충격과 피로감을 호소하며 서둘러 집으로 돌아갔다. 항공업계는 “국적기 항공사들이 괌~인천 정규편 좌석이 남는대로 체류객들을 태우고 귀국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태풍 ‘위투’로 사이판국제공항이 마비되자 공군 C-130 허큘리스 수송기 등으로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등을 괌으로 이송시켰다. 현재 사이판에 고립된 한국인은 괌으로 이송된 161명을 제외한 1600여명이다. 외교부는 28일 추가로 300여명을 사이판에서 괌으로 수송할 계획이다.
현재 사이판국제공항은 폐쇄된 상태다. 공항은 28일부터 부분적으로 운영이 재개될 예정이며 현재는 군 수송기 등의 이착륙만 가능한 상태다.
28일 사이판으로 향할 계획이던 국적기 임시편은 사이판국제공항 측의 요청으로 아시아나항공 B777편 1대만 예정대로 운항한다. B777은 한국시간 오후 6시1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28일 오후 4시 사이판에서 출발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B767은 29일로 일정이 연기됐다. 출발시간은 동일하며 인천공항 도착예정시간은 29일 오후 7시4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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