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A매치 마지막 일정을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20일 우즈베키스탄을 만나 아시안컵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한국 대표팀은 19일 저녁 7시(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 퀸즐랜드스포츠육상센터에서 우즈베키스탄과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부임한 후 한국 대표팀은 5번의 평가전에서 2승 3무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벤투 감독이 강조하는 ‘빌드업’과 ‘역습 축구’가 점차 대표팀에 뿌리내리면서 한국축구만의 색깔이 만들어지고 있다. 남미의 축구 강호인 칠레와 우루과이를 상대로도 1승 1무를 거두며 선전했다.
이번 벤투호 3기 대표팀에서는 기존 주축 선수인 손흥민(토트넘 핫스퍼)과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재성(홀슈타인 킬), 황희찬(함부르크 SV) 등이 제외된 가운데 다른 선수들이 주목을 받았다. 지난 17일 열린 호주전에서 황인범(대전 시티즌)과 김민재(전북 현대), 주세종(아산 무궁화) 등이 활약하며 치열한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득점왕에 오르며 일약 스타로 등극한 황의조(감바 오사카)도 단 한번의 슈팅을 골로 연결시키며 벤투호에서 가장 유력한 선발 공격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후방부터 시작되는 빌드업 작업은 합격점을 받을 만하지만 지속적으로 불안함을 노출하고 있는 수비가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달 12일 우루과이전을 시작해 최근 호주전까지 3경기 연속 실점하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파나마전에서는 2-0으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수비 실책 등으로 연이어 실점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3경기 동안 실점 대부분이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나왔기에 수비 진영에서의 안정적이고 깔끔한 패스 플레이는 벤투호에게 남겨진 숙제다.
한편 피파랭킹 94위의 우즈베키스탄은 그동안 한국을 상대로 1승 4무 10패에 그친 팀이다. 그러나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해 9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는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한국 대표팀을 고전하게 만들었다. 당시 우즈벡은 조 4위로 처지면서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조 2위였던 한국과의 승점차는 불과 2점이었다.
지난 8월에는 이집트를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올린 아르헨티나 출신 엑토르 쿠페르 감독(63)을 중심으로 팀이 개편되면서 전력이 더욱 상승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아시아의 복병으로 떠오른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벤투호가 4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2018년을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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