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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에 새로운 투자대안으로 ‘로보어드바이저’(RA)가 떠오르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투자방법은 변동성이 심한 장세에서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비교적 객관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요 증권사들은 각사에 따른 차별화된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을 잇달아 내놨다.

미래에셋대우는 다수의 로보어드바이저 업체가 자사 포트폴리오를 고객에게 보여주는 플랫폼인 ‘로보어드바이저 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투자자는 각 자문사 특성과 자신의 성향을 파악해 포트폴리오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삼성증권의 ‘스마트 어드바이저’(Smart Advisor)는 전문가의 인사이트와 정교한 알고리즘으로 구성된 자산관리 솔루션이다. 사전에 정해놓은 기준과 학습된 전략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추천하거나 매수,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또한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최적화된 투자자산을 조합해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 전문투자자문사 ‘에임’(AIM)과 함께 ‘한국투자 글로벌ETF랩’을 출시했다. 금융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화된 투자 알고리즘 시스템에 따라 미국 ETF에 분산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이다.


증권사들의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진출은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로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투자업계는 2020년까지 5조원, 2025년까지 30조원의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금융당국의 규제완화 기조까지 더해지며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확대에 힘을 실었다. 2018년 6월 금융위원회는 금융투자업 규정을 개정해 영상통화로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비대면 투자일임계약 제도를 심의·의결했다. 다만 투자안정성을 위해 자기자본 40억원 이상, 1년6개월 이상 운용성과 등을 공시 중인 로보어드바이저의 경우에만 허가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