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슈팅을 가져가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포워드 케빈 듀란트. /사진=로이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대패하며 스티브 커 감독이 부임한 이후 첫 4연패를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에 95-123 28점차 대패를 당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16일(한국시간) 휴스턴 로케츠에 패배한 이후 4연패를 기록하며 커 감독이 부임한 2014-2015시즌 이후 가장 긴 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패배로 12승 7패에 그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컨퍼런스 5위까지 추락하며 큰 위기를 맞았다.


이날 케빈 듀란트가 27득점 14리바운드 3블락으로 분전했고, 클레이 탐슨이 22점을 보탰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스테판 커리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팀의 스페이싱에 균열이 생겼고, 드레이먼드 그린마저 결장하면서 볼 핸들러까지 부족해진 상황이다.

이러한 상태에서 듀란트는 상대팀의 협력 수비에 고전하고 있으며, 탐슨 역시 이전보다 더 많은 움직임으로 슈팅 기회를 만들어야 하기에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사면초가’에 빠진 골든스테이트는 4연패 동안 평균 95.5득점이라는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3점슛 29개를 던져 7개만을 성공시키며 게임을 어렵게 풀어갔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러셀 웨스트브룩이 11득점 11리바운드 13도움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으며 최근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폴 조지가 25득점 9리바운드 5도움 2스틸로 힘을 보탰다. 스티븐 아담스 역시 20득점 11리바운드로 그린까지 빠진 골든스테이트의 골밑을 유린했다. 여기에 벤치 멤버인 데니스 슈뢰더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32득점을 폭발하며 가비지 게임을 만들었다.

개막 후 4연패에 그쳤던 오클라호마시티는 이후 13경기서 11승 2패라는 괴력을 발휘하며 골든스테이트를 끌어내고 LA클리퍼스와 함께 서부컨퍼런스 4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