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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로 글로벌 민간 군사기업(PMC)을 다룬 영화가 탄생했다. 영화는 PMC ‘블랙리저드’의 캡틴 에이헵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된 후 펼쳐지는 생존액션을 그린다.
영화에 등장하는 PMC는 국적, 명예, 전쟁을 가리지 않고 비즈니스를 하는 조직이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병우 감독은 군사기업이 돈에 의해 움직일 때 일어나는 이야기에 집중했다. 감독과 제작진은 시나리오 작업을 위해 1년간 PMC에 관한 40여권의 책을 참고했고 종군 기자의 감수를 거쳐 실감나는 전투씬을 담았다.

제작사 퍼펙트스톰필름의 강명찬 대표는 실제로 3년간 영국과 미국을 오가며 아프가니스탄 파병 경험 등 영화에 출연할 용병출신 배우들의 정보를 조사했다. 실제 영화 속 PMC 블랙리저드팀 멤버로 캐스팅된 외국 배우는 절반 이상이 실제 군인과 용병 출신들로 구성돼 현실감을 높였다.


<신과함께>시리즈와 <암살> 등 트리플 1000만 흥행의 주인공 하정우가 캡틴 에이헵역을 맡았다. 하정우는 캡틴 에이헵 역할을 위해 한달간 미국에서 다이얼로그 코치와 함께 영어 대본 연습과정을 거쳤다. 캐릭터 성격에 맞는 총기액션과 능숙한 와이어 액션을 통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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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나의아저씨>에서 연기변신에 성공했던 이선균은 이 영화에서 완벽한 엘리트 닥터 ‘윤지의’로 분했다. 윤지의는 해외에서 최고 교육을 마친 북한 엘리트 의사로, 블랙리저드의 벙커 투입 이유도 모른 채 북한 킹과 함께 납치된다. 비밀 벙커에서 탈출하기 위해 캡틴 에이헵과 손을 잡아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영화 <킹스 스피치>와 드라마 <오만과 편견>으로 알려진 제니퍼 엘은 ‘맥켄지’ 역으로 분해 특유의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제작진이 3년간의 노력 끝에 캐스팅한 마쿠스, 제럴드, 로건, 드미트리, 바오, 마르첼, 사밀, 카를로스, 페드로, 넬슨, 호세, JP 등 12인의 용병군단은 액션에 현실감을 더한다.

2013년 <더 테러 라이브> 개봉과 동시에 신인상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김 감독은 전작과 달리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디테일한 연출로 그려낸다. DMZ 지하 30m의 벙커에서 벌어지는 실시간 생존액션이 올겨울 극장가를 찾아간다. 개봉일은 오는 26일.


◆시놉시스

PMC 블랙리저드의 캡틴 에이헵(하정우 분)은 미국 CIA의 의뢰로 거액의 프로젝트를 맡게 된다. 그러나 작전 장소인 DMZ 지하 30m 비밀벙커에는 약속된 타깃이 아닌 뜻밖의 인물 북한 킹이 나타난다. 에이햅은 아시아 최고 현상금이 걸린 킹을 잡기 위해 작전을 변경하는데….

☞ 본 기사는 <머니S> 제569호(2018년 12월5~11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