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광업과 제조업 종사자수는 296만8000명을 기록했다. 전년 296만9000명보다 1000명(0%) 감소한 것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듬해인 2009년 종사자수가 0.1% 줄어든 이후 최저 수준이다.
눈에 띄는 점은 지난해 종사자수 10인 이상 광업·제조업 사업체가 6만9790개로 전년 6만9126개보다 664개(1.0%) 증가했지만 일자리는 반대로 줄어든 사실이다. 이는 조선업 불황이 전체 고용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조선업 종사자수는 14만3000명으로 전년 16만4000명 대비 2만1000명(-13%) 줄어들며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조선업은 지난해 출하액이 16조7000억원(-24.7%) 줄었고 4조2000억원(-20.6%) 규모의 산업 부가가치가 사라졌다.
섬유업 종사자수도 5000명(-5.8%)이 줄었고 의복·모피와 금속가공 역시 각각 5000명(-7.7%), 4000명(-1.5%)이 감소했다.
반면 반도체 호황을 입은 기계·장비업종 종사자는 33만6000명으로 전년 31만7000명 대비 1만9000명(6.1%) 증가했다. 식료품과 의약품, 기계·장비·수리업종도 각각 5000명(2.8%), 3000명(8.4%), 3000명(19.6%)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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