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실러 미국 예일대 교수가 최근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주택시장은 2006년의 약점을 떠올리게 한다. 최근 주택시장은 탄력이 떨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2008년 세계적인 경기불황을 불러온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는 2006년 무렵 전조가 있었다. 미국 주택가격은 2006년 4월까지 최대치로 상승했다가 곧바로 버블이 꺼지며 2012년 1월까지 50% 폭락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인상을 견디지 못한 금융회사들도 줄줄이 파산했다.

하지만 실러 교수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2012년부터 줄곧 상승한 미국 집값을 버블이라 볼 수는 있겠지만 금융위기 이전과 똑같다기보다는 편안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대형 금융회사의 파산 등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는 의미다.


미국은 현재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안정적이고 실업률이 낮아지는 가운데 주택시장만 침체위기다. 미국 신규주택 판매는 전년대비 15%가량 하락했고 기존주택 판매도 8개월 연속 하락세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밝힌 이달 주택시장지수는 60포인트로 전년대비 13% 하락했다. 경기체감 기준은 50포인트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 8월 통화정책 회의록에도 미국 주택시장의 침체 가능성이 언급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