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열 회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마곡동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퇴임을 발표 후 임직원과 인사하며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사진=코오롱
최근 경영일선에서 퇴진을 선언한 이웅열 코오롱 회장이 상속세 탈세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범죄조사부(최호영 부장검사)는 최근 국세청이 조세포탈 혐의로 고발한 이 회장의 사건을 조사 중이다.

이 회장은 부친인 고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이 별세하면서 남긴 재산에 대한 상속세를 탈루한 의혹을 받는다.


국세청은 2016년 4~10월 6개월에 걸쳐 코오롱그룹을 세무조사한 뒤 이 회장을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검찰에 고발했다.

당시 국세청은 또한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808억3400만원을 추징했는데 코오롱 측은 불복절차를 밟아 올해 4월 617억3800만원에 대한 부과처분 취소결정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달 28일 23년간의 경영활동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새로운 창업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