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역 인근 온수관 파열.4일 오후 8시43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백석역 3번 출구 인근에서 발생한 온수배관 파열 사고로 주변에 수증기가 가득 차 있다. /사진=뉴시스(독자제공)

백석역 인근 온수관 파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어제(4일) 저녁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서 지역 난방공사 배관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역난방공사와 고양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쯤 고양시 백석동 1538번지 도로에서 지역 난방공사 배관이 터지는 사고가 났다. 배관이 파열되면서 100℃ 내외의 뜨거운 물과 증기가 도로변과 인도로 치솟아 이 일대 3만㎡가 침수됐으며 곳곳에 화재가 나기도 했다. 사고 현장에 고립돼 있던 차량 뒷좌석에서 손모씨(69세)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약간 무너져 내린 도로 위로 흙 무더기에 약간 빠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차 안에 물은 다 빠져 있었으며 앞 유리창이 일부 깨진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직후 물이 차 안으로 쏟아지며 화상을 입은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근처를 지나던 시민들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부상을 입은 환자는 20명입니다.
이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경기 고양 백석역 난방공사 배관파열, 죄송하다"며 "희생된 분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의 슬픔에 가슴이 멘다.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적었다.

이 총리는 "한파 속에 난방이 끊겨 고생한 주민에게 송구하다"며 "난방공사는 최대한 빨리 복구하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와 관계부처는 희생자 장의와 부상자 치료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며 "관계부처 장관은 현장을 살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