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경질된 조세 무리뉴 감독의 위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서 열린 카라바오컵 8강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를 3-1로 이기면서 4강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2년 연속 카라바오컵 4강에 진출,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특히 이날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와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복귀한 것을 물론 더 브라위너의 득점포까지 가동돼 더욱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날 경질된 무리뉴 감독의 이야기를 꺼내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나는 그의 편이다. 감독들은 외롭다. 클럽들은 이기기 위해 우리에게 연락을 하고 이기지 못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있다"고 무리뉴 감독 경질에 대한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나는 항상 감독의 위치에서 말하며 감독들이 정확히 무엇을 느끼는지 안다. 왜냐하면 항상 우리는 고독하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무리뉴 감독에게 동점심을 느끼면서도 멀지 않아 경기에 복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모든 압박감은 우리 어깨에 달려 있다. 하지만 그는 많은 경험을 지녔다. 그는 최고의 감독이며 곧 다시 돌아올 것이다. 우리는 함께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맨유는 지난 1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2016년 맨유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은 3시즌을 채우지 못한 채 팀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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