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한국시간) 본머스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활약한 손흥민이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영국 매체 BBC는 28일(한국시간) 2018-2019시즌 EPL 19라운드 베스트11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왼쪽 최전방 공격수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왓포드전에서 홀로 2골을 터뜨린 에당 아자르와 리버풀의 4-0 대승을 이끈 모하메드 살라가 손흥민과 함께 스리톱을 형성했다. 이어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무너뜨린 레스터 시티의 히카르두 페레이라와 허더즈필드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 등이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BBC 축구 전문가 가레스 크룩은 손흥민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2주 전 마틴 키언이 몇 주 후 토트넘은 선두 경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한 말을 믿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생각이 바뀌고 있다. 손흥민은 환상적인 폼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손흥민이 토트넘의 2위 등극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손흥민은 최근 리그 10경기서 9골(6골 3도움)을 만들며 대단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이어 크룩은 “하지만 손흥민은 아시아컵 출전으로 3경기에서 나서지 못한다. 아시안컵을 6월에 열면 안 되나?”라며 손흥민의 차출이 토트넘에 있어 타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15승 4패 승점 45점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는 토트넘은 ‘박싱데이’ 일정을 치른 후 다음달 9일(한국시간) 리그컵 4강 1차전에서 첼시를 상대하고, 곧이어 난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토트넘이 이때까지 일정을 잘 치른다면 2007-2008시즌 후 10년 만의 리그컵 우승은 물론, 1960-1961시즌 이후 58년 만의 리그 우승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토트넘은 1월 중순부터 팀의 핵심 공격수 손흥민의 공백을 잘 메워야 한다. 손흥민은 다음달 14일 한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해 같은달 17일 중국전부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일정을 치르게 된다. 한국이 다음해 2월 1일에 열리는 결승전까지 진출하게 된다면 손흥민이 리그컵 4강 2차전을 포함해 최대 4경기 동안 나서지 못한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