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8일 LG이노텍에 대해 부진한 업황에 따른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9% 줄어든 2조5300억원, 영업이익은 1228억원으로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 스마트폰 수요 부진 강도가 예상보다 커지면서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영업이익을 하향조정했기 때문이다.


또한 북미거래선의 신규 스마트폰은 지역별로 중국, 모델별로 LCD 모델이 특히 부진하다. 지난해 11월 중국 내 해외브랜드 출하량이 전년대비 –19.8%에 그쳤다. 통상 중국 시장에서 북미거래선 신규모델에 대한 전월비 출하 하락세가 12~1월에 시작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요 하락세가 이른 시점에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고의영 “현재 북미거래선 스마트폰의 연간 역성장 가능성이 현실화되면서 업황에 대한 우려가 극에 달한 상황”이라며 “재고조정 이슈가 일단락되고 신규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기 시작할 1분기 이후부터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