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세계은행 총재. /사진=뉴스1

임기를 3년 이상 앞둔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개인적 결정'이라며 돌연 사임 의사를 밝혔다.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김 총재는 이날 성명을 통해 2022년까지 임기가 남은 세계은행 총재 자리를 다음달 1일 사임한다.

김 총재는 성명에서 "평생 가난을 종식시키는 일에 열정적인 사람들로 가득찬 세계은행에서 총재직을 수행했던 것은 매우 영광"이라며 "세계적으로 빈곤층의 열망이 높아지고 기후 변화, 기아, 난민 등의 복잡한 문제들로 인해 세계은행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계 미국인인 김 총재는 2012년부터 세계은행 총재직을 맡아왔으며 2017년 연임에 성공했다. 사임 사유에 대해 가디언은 관계자 발언을 인용, "개인적 결정"이라고만 전했다.

한편 김 총재가 떠난 뒤 임시 총재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세계은행 최고경영자(CEO)가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