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국민연금이 ‘디센티브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연금은 1%대 손실을 기록했다. 국민연금은 국민노후자금 650조원을 운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국내외 증시가 폭락하며 수익률이 감소했는데 대체투자 등 다른 부문에서도 손실을 메우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국민연금 내부에서 성과급(인센티브)의 반대개념인 디센티브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전북 전주로 본사를 이전한 후 인력이탈이 이어지면서 투자전략을 꾸리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 것도 수익률을 악화시킨 요인으로 꼽혔다.
국민연금 위탁운용실의 경우 인력이탈로 인해 10명 미만의 인원이 수십개의 펀드를 운용 중이다. 지리적 거리로 인해 전화나 온라인으로 소통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운용업계 관계자들은 “본사 재이전 또는 서울사무소 설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리적 한계로 인력이탈이 더 심해지면 수익률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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