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토킹스틱리조트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시즌 NBA 정규리그 피닉스 원정경기에서 109-118로 패한 후 고개를 떨군 LA 레이커스의 포워드 르브론 제임스. /사진=로이터
6년 만의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던 LA 레이커스가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 피닉스 선즈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리그 일정이 20경기도 남지 않은 상태서 컨퍼런스 7, 8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LA 클리퍼스와의 격차는 4.5경기까지 벌어졌다.
레이커스는 지난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시즌 NBA 정규리그 피닉스 원정경기에서 109-118로 패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와 브랜든 잉그램이 각각 27득점, 25득점을 올렸으며 자베일 맥기도 야투 성공률 100%(10개 시도, 10개 성공)를 기록하는 등 22점을 보탰으나 피닉스의 득점을 억제하지 못하며 최악의 결과를 남기게 됐다.
제임스 복귀 후에도 최근 10경기 동안 3승 7패로 부진에 빠진 레이커스는 8위 등극은커녕 서부 컨퍼런스 13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격차가 2.5경기까지 좁혀진 상태다. NBA 통계 사이트 ‘바스켓볼 레퍼런스’는 현재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1.3%로 보고 있으며 스포츠 매체 ‘ESPN’도 0.9%라는 낮은 확률을 책정했다.
현지 도박사들도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매우 낮게 잡았다. 미국 도박 사이트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은 피닉스에 패한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을 +600로 잡았다. 이는 100달러를 베팅한 후 레이커스가 기적적으로 8위 안에 안착한다면 600달러를 받는 것을 의미한다.
시즌 직전 제임스가 합류한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배당률은 –450(450달러를 걸어야 100달러를 딸 수 있다는 것을 의미)로 책정됐다. 이는 NBA 전체 30개 팀 중 13위,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휴스턴 로케츠,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유타 재즈에 이어 6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그러나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후 레이커스의 성적이 곤두박칠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도박사들은 올스타전 직전에도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110의 배당률을 부여하며 다소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제임스의 '플레이오프 모드 선언' 후에도 레이커스가 부진을 이어가자 도박사들 역시 레이커스의 8위권 진입을 어렵게 전망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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