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주택 지역/사진=머니S DB.
계절적 성수기로 진입한 4월 광주·전남지역 주택경기실사지수는 전월보다 상승했으나, 기준치를 밑돌며 여전히 주택사업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3일 주택산업연구원의 '2019년 4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에 따르면 전국 HBSI 전망치는 73.6으로 전월대비 4.4포인트 상승하면서 70선을 회복했으나 기준선(100)을 하회하면서 70선을 횡보하고 있어,계절적 성수기 진임에도 불구하고 주택사업경기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정부의 규제 강화 정책 기조 및 공시가격 형실화 등으로 주택자금마련 어려움 및 부담 가중으로 주택수요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하는 HB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공급시장 지표로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주택사업경기가 '좋음'을, 그 반대이면 '나쁨'을 의미한다.

지역별로 광주 HBSI 전망치는 81.4로 전월대비 7.2포인트 상승하며 80선을 회복하면서 지수가 소폭 개선됐으나,여전히 기준선(100)을 하회했다.

전남 HBSI전망치도 68.4로 전월대비4.4포인트 상승했으나, 기준선에는 크게 못 미쳤다.


지난달 광주 주택사업경기 실적치는 75.0으로 전망치(74.2)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나, 전남은 61.9로 전망치(64.0)보다 낮았다.

주산연 관계자는 "지방시장을 견인했던 광역시의 주택사업 실적치가 전망치에 못 미치면서 지방의 주택사업경기는 좋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더욱 확대되고 있어 지역간 양극화는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주택사업자의 지역별 주택수급 분석을 기반으로 한 사업계획 수립과 적정 공급가격 및 공급시기 결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