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 중인 스테판 커리가 지난 21일(한국시간) 2019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지명된 루이 하치무라(오른쪽)를 향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로이터

일본을 방문한 미국프로농구(NBA)의 스타 스테판 커리가 일본인으로는 처음으로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루이 하치무라를 향해 칭찬의 발언을 남겼다.
하치무라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9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워싱턴 위저즈의 지명을 받았다. 일본 농구 역사상 세 번째로 NBA 무대를 밟게 된 하치무라는 아프리카 베냉공화국 출신의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다.

203㎝, 104㎏ 윙스팬 218㎝의 좋은 체격 조건을 지닌 하치무라는 지난 시즌 미국 곤자가 대학 소속으로 NCAA 무대에서 평균 19.7점 6.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이러한 가운데 NBA 최고의 슈터인 커리가 하치무라를 향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24일 NBA.com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유소년 강습 행사에 참여한 커리는 하치무라에 대한 질문을 받은 후 “NBA가 일본 등을 포함해 세계 전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일은 무척 좋다. (하치무라의 NBA 입성은) 농구가 모든 곳에서 성장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치무라의 경기를 보면 그는 좋은 체격을 지녔으며 매우 높은 농구 지능, 그리고 골밑 주변에서 좋은 감각까지 갖췄다. 그는 득점도 가능하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수비를 통해 압박을 가할 수 있는, 현재 NBA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잘 맞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그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지난 시즌 파이널 무대에서 토론토 랩터스에 아쉽게 것에 대해서는 “우리의 이야기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이 끝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내버려두지 않을 거다”며 전의를 불태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