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 /사진=로이터

폴 포그바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사이의 잡음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드림 클럽’ 발언으로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드러낸 포그바는 시즌 종료 후 아디다스와 함께한 아시아 투어 일정에서도 이적에 대한 암시를 종종 드러냈다.
포그바와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는 팀은 레알 마드리드다. 지난 시즌 무관의 아픔을 딛고 대대적인 팀 개편에 나선 레알은 포그바까지 영입해 최고의 선수진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네딘 지단 감독도 공개적으로 포그바를 향한 구애를 보냈다. 포그바의 전 소속팀 유벤투스도 그를 주시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포그바의 현 소속팀 맨유는 여전히 2년의 계약 기간이 남은 포그바를 넘기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또 만약 포그바가 이적하게 된다면 1억5000만파운드(약 2212억원)의 이적료가 제시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시아 투어를 마친 포그바는 여전히 이적을 원하고 있지만, 일단 맨유의 프리시즌 일정에 합류한 상태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그가 잔류하도록 지속적으로 설득할 예정이다.

포그바의 마음이 이미 다른 데로 향해있자 맨유 팬들은 그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면서 빠르게 처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그를 옹호했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 출연한 라이올라는 “포그바는 잘못한 것이 없다. 그는 모든 면에서 공손하고 프로페셔널했다. 포그바의 감정을 오랜 기간 알고 있는 맨유가 이와 관련해 어떤 입장도 취하지 않아 아쉽다. 또 사람들이 정확한 정보 없이 그저 비판하는 것은 애석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