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코스피지수가 1970선까지 밀린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5일 오전 9시5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6.64포인트(1.33%) 내린 1971.49에 거래되며 197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237억원, 645억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기관이 885억원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녹록지 못한 상황이다.


이날 약세는 미국의 덜 비둘기파적 금리정책 방향, 미중 무역분쟁 확산에 더해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국가명단)에서 제외한 여파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45% 하락한 4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1.31%), 현대모비스(-0.61%), LG화학(-2.11%), 네이버(-3.17%), 셀트리온(-4.89%)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 포스코(-2.07%), 삼성바이오로직스(-3.59%), 삼성SDI(-1.79%), 삼성물산(-2.00%), 삼성SDS(-2.15%), SK(-0.96%), 삼성생명(-2.32%), LG전자(-1.89%), 하나금융지주(-1.62%), 롯데케미칼(-3.30%), 아모레퍼시픽(-3.83%), 한국조선해양(-0.98%), 현대제철(-2.12%), LG디스플레이(-5.88%) 등 시총 ‘톱50’ 종목도 업종을 가리지 않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50개 중 약세 중인 종목은 38개로 76%에 달한다. 강세인 종목은 KT&G(0.10%), 엔씨소프트(0.19%), 강원랜드(1.64%), LG유플러스(0.38%) 등 7개(14%)에 불과하며 이중 KT&G를 제외하면 상승폭은 모두 1% 미만이다.

조승빈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통화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안정되는 모습을 보여주던 글로벌 금융시장이 흔들리기 시작했다”며 “이달 1일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결정하는 등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