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DB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위안화 환율이 다소 안정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7일 1~2%대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7.83포인트(0.41%) 오른 1925.33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이 48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억원, 460억원 순매도했다. 이는 중국이 위안화 환율 안정을 위해 조치를 취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은 환율 전쟁으로 격화됐지만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이후 중국 위안화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불안은 다소 진정됐다. 실제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고시 환율을 7위안 아래로 제시했고 이에 따라 위안화 환율도 전일보다 소폭 하락했다.


인민은행이 홍콩에서 300억 위안(약 5조원) 규모의 중앙은행증권을 발행하기로 하면서 위안화 환율이 안정을 찾았다. 또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협상의 여지를 남기면서 갈등이 예상보다 빨리 봉합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시가총액 상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1%대 상승세인 반면 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이 1%대 하락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0.97포인트(1.99%) 오른 562.47로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억원, 80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163억원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 헬릭스미스, 펄어비스 등이 1~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간밤 미 증시는 중국 위안화가 안정을 찾은 가운데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면서 "한국증시도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중국의 위안화가 안정을 찾은 가운데 글로벌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