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리어링 본사. /사진=머니투데이 DB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 우대국) 배제가 현실화하면서 디스플레이 업계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 필수 소재들이 일본의 수출규제 사정권으로 들어오면서 주성엔지니어링 주가가 급등세다.
7일 오전 10시5분 현재 주성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보다 가격제한폭인 29.93%(1640원) 오른 7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본 수출규제 영향으로 OLED 부품 기업도 국산화 흐름 등에 따른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요한 장비의 하나인 증착장비를 제조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공정에선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대량의 정밀화학 소재들이 이용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일본 업체들의 OLED 게터(getter) 세계 시장 점유율은 95%에 달한다. 패널 공정에서 OLED 소자의 산소, 수분을 제거해 불량률을 최소화하는 용도로 일본의 수출규제 대상인 전략물자 품목으로 간주된다.
전략물자 중 화학물질을 입히는 증착공정의 주요 소재 중 하나인 투명전극용 타깃재의 경우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패널 공정에서 이용되는 산화물 TFT(박막트랜지스터) 원자재의 경우 일본 업체들이 독점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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