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캐리소프트 제공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로 유명한 캐리소프트가 결국 코스닥 상장을 철회했다. 최근 시장 환경에서 제대로 된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캐리소프트는 지난 5~6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당초 캐리소프트는 5~6일에 걸쳐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2~13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한 후 이달 23일 상장할 예정이었다. 공모주 수는 118만주이며 공모 예정가는 주당 1만2900~1만61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152억~190억원으로 시가 총액은 최대 972억원으로 전망됐다.
캐리소프트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화이트리스트 제외 등의 부정적 이슈로 주식시장에서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는 상태”라며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투자자들이 기업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잔여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중 무역분쟁·일본 화이트리스트 등 대내외 악재에 주식시장이 불안한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월1일부터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키로 하면서 미중 무역분쟁이 확산됐다. 또 일본 정부는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안보상 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시키면서 주식시장이 연일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