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사진=뉴시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7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00.56으로 전달(100.76)보다 0.2% 떨어졌다. 지난해 동월 대비 5.3% 하락한 수준이다.
수출물가지수 하락은 반도체, TV용 LCD 수출가격 하락이 큰 영향을 미쳤다. 반도체 수출가격은 지난해 8월 이후 꾸준히 하락하다 올해 5월 0.6% 상승 전환했다. 하지만 2개월 연속 내림세에 돌입했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반도체 수출 가격은 34.0% 하락했다.
D램 수출가격은 더 많이 하락했다. 7월 D램 수출가격은 6월보다 12.8% 하락했다. 전월대비 D램 수출가격은 2018년 7월(3.0%) 이후 1년째 떨어지고 있다. 전년동기 대비 D램 수출가격은 올해 들어 하락세를 보였는데, 7월 가격 하락폭은 절반에 가까운 48.7%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12월(-56.5%) 이후 7년7개월 만에 최대 폭이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전월(109.36)보다 0.6% 높아진 110.00을 기록했다. 두바이유가는 6월 61.78(월평균, 달러/bbl)에서 7월 63.28로 2.4% 상승했다.
원재료 가격은 광산품 가격 상승으로 전월보다 1.5% 상승했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올라 0.4% 올랐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0.2% 하락했다. 7월 수출입물가지수는 원/달러 평균 환율이 6월 1175.62에서 7월 1175.31로 보합세를 보여 환율의 영향을 적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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