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동료와 몸을 풀고 있는 이승우. /사진=신트 트라위던 VV SNS
언제쯤 벨기에 리그에서 뛰는 이승우를 볼 수 있을까. 신트 트라위던 VV로 이적한 이승우가 8번의 공식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적후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이승우를 바라보는 시선은 불안하기만하다.
28일 새벽(한국시간) 열리는 2019-20시즌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 12라운드 홈 경기 소집명단에서 이승우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신트 트라위던 VV을 이끄는 마르크 브리스 감독의 구상에 이승우는 없는 듯 보인다.

최근 벨기에 현지 언론은 이승우와 코치진의 갈등에 대해 보도하며 불화설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KAA 헨트전 대비 팀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이승우의 출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뒤따랐다. 최소 20인 예비소집 명단에는 포함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그러나 공식 사회망관계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 헨트전 예비소집 명단에서 이승우는 또한번 제외됐다. 지난 11일 연습경기에서 스탕다르 리에주 소속 공격수 토니 림봄베에게 백태클을 가해 다치게 한 것에 이어 훈련시 헌신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KAA 헨트전 예비소집 명단. /사진=신트 트라위던 VV SNS
훈련 태도 외에 실력 면에서도 기존 선수들을 압도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마르크 브리스 감독이 신인을 중용하지 않기 때문에 출중한 실력이 아니면 기용되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실제로 베트남 선수인 콩 푸엉도 7경기 연속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다만 콩 푸엉의 경우 컵대회에서 0대6으로 뒤진 상황에 투입돼 20분가량 그라운드를 밟는 등 데뷔전은 치른 상태다. 이승우는 신트 트라위던 입단 후 벨기에 2군리그 1경기와 비공식전 217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한편 벨기에 현지 언론들은 이승우가 다음달 10일 리그 최하위인 세르클러 브러허와의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