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전국경제인연합회
매출 500대 기업이 지난해 사회공헌에 지출한 금액은 총 2조6061억원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2일 2018년 기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설문 응답기업과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기업 등 206개사를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2조947억원 대비 24.4% 증가한 것이지만 2017년 2조7243억원 대비 4.3% 줄어든 규모다.


기업당 평균 지출액은 126억5077만원으로 2016년 106억 8,768만 원보다 18.4% 늘었지만 2017년 137억 5,937만 원보다 8.1% 줄었다.

분야별 지출로는 ‘취약계층 지원’에 대한 지출이 37.6%로 가장 높았으며 ‘교육·학교·학술’ 14.7%, ‘문화예술·체육’ 11.0%, ‘창업 지원’ 10.9% 등 순이었다.

기업들은 사회적 가치 창출의 일환으로 스타트업 육성과 창업가정신 교육 활동을 지원하는 추세다.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 공간·자금·멘토링·네트워킹 등을 지원해 자립 기반을 다지거나 대기업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를테면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예비 창업가와 스타트업 대상으로 사업 지원금 및 멘토링 지원, 회사 R&D 캠퍼스에 위치한 전용 업무 공간 입주 기회 제공, CES 등 세계적인 IT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을 제공한다.

보고서는 최근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트렌드를 ‘업그레이드(U.P.G.R.A.D.E)’로 제시했다.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연계(UN SDGs), 사회문제 해결(Problem-solving), 환경 친화적 경영 및 사회공헌활동(Green), 관계개선(Relationship),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 분석(Analysis), 다양한 기부 플랫폼 마련 및 활발한 기부(Donation), 미래 인재를 위한 교육 사회공헌(Education)을 의미한다.

전경련은 “오랜 기간 노하우가 쌓이면서 기업 사회공헌활동이 질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이를 촉진하기 위해 더 많은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