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오른쪽)의 후임으로 토트넘 홋스퍼에 부임하게 된 조제 무리뉴 감독.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약 5년 동안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끈 포체티노 감독은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씁쓸하게 퇴장했다. 여기에 토트넘은 일사천리로 조제 무리뉴 감독을 선임하면서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토트넘은 지난 2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치노 감독의 경질 소식을 발표했다. 오는 2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이 포체티노 감독의 운명을 결정지을 거란 전망이 우세했으나 토트넘은 예상보다 빨리 결정을 내렸다.
곧바로 무리뉴 감독의 부임 소식이 들려왔다. 토트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2022-2023시즌까지 토트넘을 이끌 예정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무리뉴 감독은 축구사에 있어 가장 성공적인 지도자 중 한 명이다. 그는 풍부한 경험을 지녔으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적임자”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실제로 무리뉴 감독은 FC 포르투, 첼시,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치면서 4개 국가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위업을 남겼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두 차례나 우승을 거머쥐었다. 2009-2010시즌에는 인테르를 이끌고 이탈리아 축구 사상 처음으로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이 맞이한 토트넘 상황은 녹록지 않다. 현재 토트넘은 12라운드까지 진행된 결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4위까지 추락했다.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는 3라운드에서 4부리그 소속 콜체스터에 덜미를 잡히며 조기 탈락했다. 이런 여건 속에서도 '스페셜 원' 무리뉴 감독이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많은 팬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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