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C./사진=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이하 벤츠코리아)가 프리미엄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대중화에 나선 모습이다. 벤츠코리아는 서울특별시 중구 광화문광장에 첫 프리미엄 전기SUV ‘EQC’를 전시했다. 광화문광장은 각계각층이 모이는 장소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지난 23일부터 광화문광장에 ‘EQC’ 전시부스를 마련해 운영하는 중이다. 전시차를 전시장에서 고객들에게만 오픈하는 걸로 유명한 벤츠코리아에게 있어선 이례적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EQC는 벤츠의 새 이정표”라며 “EQC를 통해 벤츠코리아의 미래 방행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QC는 벤츠코리아가 첫 출시하는 순수 전기SUV다. 외관부터 대형 블랙 패널이 헤드램프와 그릴을 감싸며 전기차 인 것을 알 수 있다. 기본으로 장착되는 멀티빔 LED 헤드램프의 내부는 하이 글로스 블랙 컬러를 적용했다. 블랙 컬러 배경과 어우러진 푸른빛의 스트라이프, 블루 컬러가 적용된 멀티빔 레터링 등을 통해 EQ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EQC는 다임러의 자회사인 도이치 어큐모티브에서 생산한 최신 80 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한 번 충전으로 309㎞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신 리튬 이온 배터리와 7.4kW 용량의 온보드 차저가 탑재돼 가정과 공공 충전소에서 완속(AC) 충전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시 최대 110kW의 출력으로 약 40분 안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EQC는 차량의 전력 소비를 줄이고 역동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앞 차축과 뒤 차축의 전기 구동장치가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지도록 설계됐다. 두 개의 모터는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78.0kg·m의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1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

뉴 EQC 400 4MATIC의 가격은 1억500만원으로 책정됐다.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의 금융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월 79만9000원으로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