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맹활약한 LA 클리퍼스의 카와이 레너드(오른쪽에서 두번째). /사진=로이터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LA 레이커스를 격파한 LA 클리퍼스의 카와이 레너드가 승리에도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클리퍼스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LA 클리퍼스가 LA 레이커스를 111-106으로 격파했다. 한때 15점차까지 벌어졌던 차이를 뒤집은 클리퍼스는 레이커스를 4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이번 시즌 레이커스와의 맞대결에서도 2전 전승을 기록했다.

클리퍼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레너드였다. 뛰어난 야투 감각으로 1쿼터에만 14득점을 올린 레너드는 이날 총 35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4쿼터 동점 상황에서 결정적인 3점을 넣은 레너드는 경기 종료 직전에도 자유투 4구를 모두 성공하며 레이커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개막전 경기를 포함해 레이커스전 2경기 동안 65득점을 몰아친 레너드다.

서부컨퍼런스의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연고 라이벌인 두 팀이 맞붙은 만큼 많은 팬의 관심이 이번 경기에 집중됐다. 그러나 레너드는 이날 승리에 크게 연연하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경기 후 ‘ESPN’과 인터뷰에 나선 레너드는 “시즌 한 경기 그 이상도 아니다. 누가 이겼든 LA나 우승 타이틀을 차지하는 건 아니다. 두 팀 모두 파이널 우승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번 맞대결 승리보다 우승을 차지하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