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그랜저HG./사진=SK엔카닷컴
현대자동차의 그랜저HG와 스타렉스가 중고차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SK엔카닷컴이 발표한 국산차 모델별 등록대수를 살펴보면 현대차 그랜저 HG가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등록대수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2위를 기록한 현대 그랜드 스타렉스는 기아 올 뉴 카니발에 2위 자리를 내줬다. 2018년 순위권 밖이었던 현대 아반떼 AD는 5위에 올랐으며 7위는 현대 LF쏘나타가 차지했다. 현대차 그랜저 IG와 기아 쏘렌토는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했다.
차종별 등록대수 순위를 살펴보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순위 변화가 두드러졌다. 그중에서도 기아차의 인기가 높았다. 2019년 기아차 쏘렌토는 현대차 싼타페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현대차 투싼은 3위에 진입했다.
2019년 준중형차 1위는 아반떼 AD, 2위는 아반떼 MD로 2018년 순위에서 서로 자리가 바뀌었다. 중형차 순위에서도 LF 쏘나타가 지난해의 YF 쏘나타 대신 1위를 차지했다. 차종별 1위를 살펴보면 2018년과 마찬가지로 경차가 레이, 소형차가 엑센트, 대형차가 그랜저 HG, RV가 카니발, 화물·승합차가 스타렉스로 나타났다.
수입차 제조사가 직접 보증하는 브랜드 인증 차량의 경우 2018년 대비 3.02% 늘어나 브랜드 인증 중고차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인증중고차에 대한 매물당 조회수 역시 일반 수입차 매물보다 17.1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사가 보증하는 수입차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유종별 등록대수를 보면 2019년 가솔린 차량이 전체 중 50.3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디젤 차량이 39.41%로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솔린 차량의 비중은 2018년보다 줄어들었고 디젤의 비중은 2018년보다 높아졌다.
전기 차량 등록대수는 2018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났고 하이브리드 차량은 30.67% 증가했다. 수소 차량도 비중은 극소하지만 대수는 올해 18대로 2018년 보다 6배 늘어났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올해는 자동차시장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중고차시장도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친환경차 거래 증가와 인증중고차 및 진단차량 같은 신뢰를 강화한 서비스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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