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달라진 모습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아스날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스날은 공격진에 최정예 멤버를 투입하며 승리를 향한 열망을 다졌다. 아르테타 감독은 '오페라' 라인인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니콜라 페페-알렉상드르 라카제트로 삼각 편대를 꾸렸고 메수트 외질을 그 아래 배치했다. 네 선수가 선발 명단에 함께 이름을 올린 건 이날 경기가 처음이었다.
아스날 공격진은 맨유에게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페페는 전반 8분 선취골을 넣은 데 이어 42분 소크라티스의 추가골에 발판이 된 코너킥을 처리하기도 했다. 리그 4위 첼시를 추격 중이던 맨유는 이날 경기 패배로 8승7무6패 승점 31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첼시(승점 36점)와의 격차는 5점차로 벌어졌다.
반면 아스날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통계매체 옵타에 따르면 이날 경기 승리는 아스날이 2019-2020 시즌 시작 후 처음으로 현 10위 이상의 팀을 꺾은 경기였다. 기존에는 9경기에서 4무5패에 그치고 있었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은 물론 울버햄튼, 셰필드 유나이티드 등에게도 힘을 쓰지 못했던 아스날이다. 아스날은 2020년의 문을 상쾌하게 열면서 추후 순위 상승의 기대감을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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