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군사적 관점에서 우리는 여전히 필요하다면 오늘 밤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의 도발에 대한 '무력대응'을 시사했다.
그는 또 대북문제와 관련 외교적 해결을 중시한다면서도 "동시에 우리는 한반도 내 우리 병력의 대비태세를 보장하기 위해 한국 내 우리의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비핵화 협상의 레드라인(금지선)인 ICBM 도발을 예고하며 도발 수위를 높인 데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미국이 외교적 갈등을 겪고 있는 이란에 대해 실제 군사행동을 한 만큼 ICBM 발사라는 대미 도발을 두고 김 위원장의 부담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이란 군부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이 미군 공습에 사망했다. 미국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에 대한 이란의 공격 계획을 단념시키기 위해 거셈 솔레이마니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번 사건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시행된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솔레이마니 사망 이후 직접 자신의 트위터에 '자축'의 의미로 추측되는 성조기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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