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 장관. /사진=임한별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019년은 건설인에게 혁신의 기반을 다진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건설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김 장관은 참석자들에게 건배사로 "혁신으로, 도약하자!"를 제안했다. 김 장관은 행사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12·16부동산대책 후 서울 집값 안정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노코멘트'했다. 아파트값 상승률이 둔화되고 전셋값이 폭등하는 '풍선효과'의 대책을 묻는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았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장관은 "내각의 일원으로 중요한 것은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공유하는 안정적 내각"이라며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가는 것이 정치인으로서 중요한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구를 포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일산 서구(고양정)에 대한 것은 당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동안 격려하고 함께 해준 많은 분들이 떠올라 결정이 쉽지 않았다"며 "맡은 일에 자리만 바뀌었을 뿐 일산의 주민이고 일산의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눈물을 흘리며 잠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3선인 김현미 장관은 당 부대변인 등 주요 당직을 거친 뒤 17대, 19대, 20대 국회에서 경기 고양정 의원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