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일본산 논란에 휩싸였던 햇반의 미강추출물을 연내 국산으로 교체한다. 

CJ제일제당은 올해 1월부터 햇반 잡곡밥과 흰밥 등 전체 20% 물량에 국산 미강추출물을 적용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분기 내에는 햇반 전체 물량의 50%까지 국산 미강추출물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미강추출물은 쌀겨에서 뽑아낸 식품 원료로 밥의 맛과 향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햇반은 99.9% 국산 쌀과 물만으로 만들어지는 제품으로 미강추출물이 0.1% 미만 극소량 포함된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본산 가공식품에 대한 검증이 이뤄졌고 햇반에 일본산 미강추출물이 들어간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햇반 전용 국산 미강추출물 기술 개발에 돌입해 지난해 10월부터 오곡밥 제품에 시범 적용했다. 다만 현재 국산 미강추출물 생산업체의 햇반 전용 미강추출물 생산능력은 햇반 연간 생산량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CJ제일제당은 국산 미강추출물 제조업체 생산규모 확대 일정에 맞춰 연내 100% 국산화를 완료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산 미강추출물 적용 후 햇반만의 엄격한 맛과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보다 면밀한 검증 및 테스트 과정이 필수였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 연구 및 기술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