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가 21대 총선을 앞두고 다섯번째 영입인재로 발표한 오영환 소방관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식에서 이해찬 대표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가 오영환 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항공대원(소방관)을 다섯번째 영입인사로 발표했다.
오영환 전 소방관은 지난 2010년 광진소방서 119구조대원을 시작으로 서울 119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 성북소방서 등을 거쳤다.

그는 일선 소방관들의 애환을 담은 '어느 소방관의 기도, - 세상이 우리를 잊어도 우리는 영원한 소방관입니다'라는 책을 출간해 소방관들의 헌신과 애환을 세상에 알렸다. 또 청년들을 대상으로 소방활동과 안전의식에 관한 강연활동, 소방안전에 대한 홍보도 적극 펼치는 열혈 ‘청년소방관’으로 주목받았다.


오 전 소방관은 소방공무원 국가직화를 위한 광화문 1인 시위에 참여하기도 했다. 국회는 지난해 11월 소방공무원 국가직화 내용을 담은 법률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오 전 소방관은 입당 기자회견문에서 정치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단 한 가지"라며 "구조대원으로서 현장에서 느꼈던 법과 현실의 괴리, 열악한 환경에 있는 사람일수록 더 쉽게 위험에 노출된다는 뼈아픈 현실을 이제 정치를 통해 바꿔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생을 사람 구하는 소방관으로 살고 싶었지만 그 꿈을 접고 정치를 시작한다"며 "한편으로 가슴이 아프지만 공공의 안전과 생명·재산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분들이 우리 사회 영웅으로 대접받을 수 있다면 저를 던지는 것 또한 보람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방공무원뿐만 아니라, 경찰, 군인, 국민을 위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제복 공무원들이 당당하고 마음껏 국가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