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미군에 군부 실세를 제거당한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주둔 공군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가한 것과 관련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뉴스1

정부는 미군에 군부 실세를 제거당한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주둔 공군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가한 것과 관련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8일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지난 5일 출범한 외교부 내 1차관 주재 대책반이 가동되고 있으며, 피해규모 등 공격 관련 사항 파악과 함께 추가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미군의 공습으로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관이 지난 3일 사망하면서 미-이란 간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자 지난 5일 부내 대책반을 설치했다.


대책반은 중동 지역 우리 공관과 함께 24시간 긴급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IRGC는 이날 오전 1시30분쯤 작전명 '순교자 솔레이마니'에 따라 이라크 내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등에 지대지 탄도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IRGC는 이번 공격이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미군 공습으로 제거된 데 따른 복수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미국 국방부도 미군 주도 연합군을 상대로 12발 이상의 탄도미사일 공격이 발사됐음을 확인했다. 아직까지 이란의 공격에 다른 미군 측 사상자 수는 발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