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의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이란이 지대지미사일 수십기를 발사한 가운데 백악관이 이란의 보복전 개시가 있기 약 3시간 30분 전에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긴급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의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이란이 지대지미사일 수십기를 발사한 가운데 백악관이 이란의 보복전 개시가 있기 약 3시간 30분 전에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긴급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 당국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화요일(7일) 오후쯤에야 이란으로부터 어떤 공격이 있을 것임이 확실해졌다"며 "지난 이틀간 미 군사 및 정보 당국자들은 이란 탄도 미사일 움직임을 면밀 감시해 왔으나 당초 이 움직임이 방어적 성격인지, 보복 공격 준비인지는 불분명했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화요일 오후 공격 상황이 감지된 이후, 이날 오후 2시쯤 백악관 내 고위 안보 보좌관들은 백악관 상황실에 모였다. 미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후 5시30분에 공격이 시작됐음을 감안하면 공격 발발 세시간 반 전에 상황을 인지하고 대책 회의에 돌입했던 것으로 풀이됐다.

NYT는 또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예정됐던 그리스의 키리아코스 미초타기스 총리와의 회담을 마친 후 이 회의에 합류했다"고 덧붙였다.


NYT뿐만 아니라 CNN은 미 관계자를 인용해 미사일 공격에 대한 조기 알람 경보가 충분히 울렸다고 보도했다. 덕분에 사람들이 안전하게 제시간에 벙커로 대피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