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도 전성시대가 계속되고 있다. 샤인머스켓에 이어 애플청포도가 인기 과일로 부상하면서다. 

13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더프레시(구 GS수퍼마켓)에 따르면 올겨울 애플청포도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GS더프레시는 매년 겨울철 포도상품으로 씨들리스품종, 톰슨품종 등 2~3가지의 품종을 함께 판매했으나 이번 겨울 상품으로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의 애플청포도(오톰크리스피)만 판매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한달간 청포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1% 신장했다. 
이는 지난해 히트 과일인 샤인머스켓에 이은 청포도 품목의 성과다. 샤인머스캣은 지난해 전년대비 255% 이상 신장하며 고객의 인기를 얻었다. 

앞서 GS더프레시 측은 샤인머스켓의 성공 이유를 아삭한 맛과 높은 당도, 이색적인 상품이라고 보고 이와 비슷한 품종을 찾았다. 이에 오톰크리스피 품종이 아삭한 식감과 사과향을 가지며 당도가 매우 높다는 점을 파악, 올겨울 포도 상품으로 단일 품종만 판매에 도전하며 고객의 인기와 매출 신장의 성과를 얻었다. 

GS더프레시는 앞으로 당도가 높은 프리미엄 상품인 스윗사파이어 등을 추가적으로 운영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편의점에서 최근 씨가 없고 간편하게 먹는 과일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1월에는 GS25에서 해당 상품을 소포장으로 추가 도입해 판매할 예정이다.

강병희 GS더프레시 과일팀 MD는 “미국산 청포도의 당도와 품질이 떨어지는 시기에 가격은 약간 비싸지만 품질이 우수하고 이색적인 오톰크리스피를 지속적인 시식행사를 통해 고객에 알려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일반 청포도보다는 고당도 프리미엄 청포도 위주로 판매해 지속적으로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