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탄핵 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미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미국농업인연맹(AFB) 연례총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을 "급진좌파 미치광이"라고 표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급진주의 성향의 민주당 경선 유력 후보들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을 콕 짚어 비난했다. 그는 "극좌파들은 세금을 대폭 인상하고 기업들을 규제로 뭉개버리고 건강관리를 빼앗고 싶어한다"고 공격했다. 다만 민주당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해선 어떤 발언도 하지 않았다.
이어 최근 공식 서명한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등 성과를 줄줄이 읊으며 "나는 급진좌파 미치광이들에게 탄핵을 당하지만 괜찮다. 농민들이 트럼프와 함께있다"라고 지지를 요청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스틴으로 이동하면서 트위터를 통해 '중국, 일본, 멕시코, 캐나다, 한국 등'을 언급하며 "우리의 위대한 농민들에게 말한다. 그들(농민들)은 우리의 믿을 수 없는 새로운 무역협정으로 횡재(hit paydirt) 했다"고 자화자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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