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에서 전력 외로 분류된 엠레 찬이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꿈꾸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원하고 있는 구단들이 찬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버풀 소속이었던 찬은 지난 2018년 여름 이적료 없이 이탈리아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미랄렘 피야니치와 사미 케디라, 블레이즈 마투이디 등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데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론 램지, 아드리앙 라비오 등이 추가로 영입되면서 설 자리를 잃어버렸다.
유벤투스와 찬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까지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한 만큼 2500만파운드(한화 약 380억원)면 이적시킬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별다른 적응이 필요 없는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찬을 주시하고 있는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아스날, 그리고 토트넘 홋스퍼다.
각 팀은 각각 찬을 필요로 하는 이유가 명확하다. 맨유는 주전 미드필더 폴 포그바와 스콧 맥토미니가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한 상황에서 중원 보강이 필요한 시점이다. 토트넘 역시 무사 시소코, 탕귀 은돔벨레가 부상을 입은 가운데 빅토르 완야마는 판매를 앞두고 있다. 아스날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 부임 이후 그라니트 자카-루카스 토레이라의 3선이 안정을 찾고 있지만 이 두 선수를 제외하면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길 만한 선수가 마뜩찮다.
한편 찬이 이번 기회에 자국인 독일 리그로 돌아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RB라이프치히에게 리그 선두를 뺏긴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찬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시 플릭 뮌헨 임시감독은 이와 관련해 "지난 2013년 이스라엘에서 열린 20세 이하 유럽 챔피언십에서 찬을 기용한 적이 있다. 그는 프로다운 선수고 난 그에 대한 여러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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