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신입생 스티브 베르바인이 손흥민과의 호흡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지팬들은 이미 베르바인을 잠재적 대체자로 여기고 있다.
토트넘 구단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베르바인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이며 이적료는 2500만파운드(한화 약 385억원)로 알려졌다. 베르바인은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등번호 23번을 물려받았다.
이전에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아인트호벤에서 뛰었던 베르바인은 공격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다. 특히 오른발을 주로 쓰면서 왼쪽 측면에서 돌파하는 플레이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 포지션의 손흥민과 경쟁이 예상된다.
베르바인은 손흥민과 함께 뛰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트넘 구단이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서 베르바인은 어떤 선수와 뛰는 것을 기대하느냐는 구단 관계자의 질문에 손흥민을 맨 첫번째로 꼽았다.
하지만 일부 현지 팬들은 이에 대해 확대해석을 내놓았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이들은 댓글 등을 통해 베르바인이 은연중 손흥민과의 주전 경쟁에서 자신감을 내비쳤다고 주장했다.
팬들은 "베르바인은 자신이 손흥민을 벤치로 밀어낼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 "손흥민과 뛰고 싶겠지. 얼마나 그가 못하는지 알려고", "베르바인이 손흥민보다 100배는 낫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토트넘은 다음달 3일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어떤 라인업을 꺼내들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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