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이 삼성SDI로부터 투자를 받을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다.
7일 오전 9시53분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대비 5800원(8.29%) 오른 7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에코프로비엠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안정적 전기차 배터리 소재 확보를 추진하는 일환으로 에코프로비엠에 투자를 단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메리츠종금증권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삼성SDI의 5세대 배터리 도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6만3000원에서 10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주민우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2차전지 소재 업종에서 최선호 종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삼성SDI가 내년 헝가리 2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하는 5세대 배터리부터 기존의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가 아닌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NCM 양극재 공급사는 많지만, NCA 양극재 공급사는 극히 제한돼 있다"며 "NCA 양극재 공급사 중 세계 1위 일본 스미토모사는 생산량 대부분이 테슬라, 도요타에 공급되고 있어 여유가 없고 3위 바스프 토다도 공급 능력이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2위 에코프로비엠의 NCA 양극재 생산능력은 올해 4만7000톤, 내년 7만2000톤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연간 7만2000톤의 NCA 양극재가 필요한 삼성SDI 헝가리 2공장의 NCA 공급사로 가장 유력한 후보가 에코프로비엠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 "이로써 지난 1년간 주가와 실적을 눌러온 전동공구 수요부진에 따른 NCA 수요 우려가 사라졌다"며 "오히려 NCA 공급 부족을 걱정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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